[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양생명의 자기주식 지분율이 5.11%로 늘어난다.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는 판단 아래 자기주식 매입에 나선 것이다.
동양생명은 자기주식 200만주를 장내 취득키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총 취득 금액은 30일 종가기준 약 194억원으로, 취득 완료 후 동양생명의 자기주식 지분율은 3.25%(350만주)에서 5.11%(55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주주가치증대와 주가안정을 위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필요시 적정한 가치평가를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자기주식 매입과 더불어 신계약 확대와 견조한 손익 달성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3월 구한서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굉 부사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각각 회사 주식 1만주와 5000주를 매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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