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당선인 “민선6기 시정발전 밑그림을 그리는 근간이 될 것”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주철현 여수시장 당선인의 시민시장준비위원회가 지난 27일 시정 인수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보름간의 공식일정을 마감했다.
준비위는 이날 오전 진남체육공원 스포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 당선인을 비롯한 준비위원과 여수시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
주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밤낮없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신 위원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담긴 보고서는 민선6기 시정발전 밑그림을 그리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식일정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좋은 대안이 있다면 제안해주시고, 지속적으로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복의 준비위원장은 "당선자가 앞으로 시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시정을 펼쳐 민선 6기 여수시가 시민들로부터 성공한 시정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비위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으로는 자립형사립고등학교 신설, 시민소통과 신설, ‘국제해양비엔날레’ 공약이행을 위한 박람회장 장기 무상임대 등 공약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더불어 웅천 하나로공원 조성 등 쟁점 사업은 더 세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주 당선인의 시민시장준비위원회는 ▲기획·행정분과 ▲지역경제분과 ▲도시·교통분과 ▲환경·복지분과 ▲교육·문화·관광분과 ▲박람회 사후활용 특별위원회 ▲시민소통 특별위원회 등 5개 분과와 2개 특위를 구성해 그 동안 여수시로부터 보고를 받고 현장조사와 활발한 토론을 거쳐 당선인 공약과 쟁점사업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화합을 위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시장 경쟁후보들의 추천인들도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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