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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상반기 해외서 375억달러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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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1.5% 증가 '역대 상반기중 최대'…정부 "700억달러 목표 달성 위해 수주지원 총력"

건설업계, 상반기 해외서 375억달러 따냈다 올 상반기 해외 수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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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상반기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규모가 역대 상반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국내 건설사간 컨소시엄으로 따낸 경우가 급증하며 수익성도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37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09억달러보다 21.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기준 UAE원전수주(186억달러)로 유일하게 연중 수주실적 700억달러를 돌파했던 2010년 실적(364억달러)도 넘어서는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최근 5년간 상반기 누계 수주액은 ▲2009년 131억달러 ▲2010년 364억달러 ▲2011년 253억달러 ▲2012년 321억달러 ▲2013년 309억달러 등이다.

올 상반기 특징은 합작(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이다. 쿠웨이트, 알제리, 이라크 등에서 우리 업체간 또는 외국기업과의 합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중남미 베네수엘라 등에서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시장다변화의 기반도 조성해 나가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247억40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66%를 차지하고 아시아지역 수주실적이 62억1000만달러로 다소 부진(전체의 17%)했다.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중동지역에서는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71억5000만달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60억4000만달러)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107억3000만달러) 대비해 131% 늘었다.


아시아 지역은 베트남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15억달러, 두산중공업) 등을 수주했으나 전년과 비교해 대형 플랜트, 건축공사 수주가 감소지난해 동기(127억6000만달러) 대비 49% 수준에 머물렀다.


건설업계, 상반기 해외서 375억달러 따냈다 지난해 비교 월별 해외수주 누적 추이 비교


중남미 지역은 뿌에르또 라크루즈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사업(43억4000만달러, 현대건설+현대ENG), 칠레 BHP 복합화력 프로젝트(4억4000만달러, 삼성ENG)와 차카오 교량건설사업(3억3000만달러, 현대건설) 등을 수주해 향후 중남미 시장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공종별로는 대형 정유공장 및 발전소 공사 등 플랜트 수주가 이어지며 플랜트 건설이 319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85.2%를 차지, 플랜트 위주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미 목표수주액의 절반이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올해 목표 700억달러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이라크내전이 장기화되고 파급효과가 중동전역으로 확산되면 중동지역 프로젝트 지연우려가 있어 수주전망액 하향 조정 가능성도 잠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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