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KOTRA)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인베스트 코리아 써포터즈(Friends of Invest KOREA) 2기가 3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지난 1기 참여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언론을 통해 한국 투자환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전 세계 25개국 출신 35명의 유학생으로 구성된 써포터즈 2기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해왔다.
써포터즈는 지난 3개월 동안 시스코, 지멘스, 머크 코리아 등 외국인 투자기업 7개사를 방문했다. 외국인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작성된 탐방기는 인베스트 코리아 SNS에 게재, 한국 투자환경의 매력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김치문화 체험, 한국 고찰 탐방, 다도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직접 접하기도 했다.
이 날 최우수 써포터즈로 선정된 호주 출신의 조세프 미첼 네스는“한국의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력은 외국인 투자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이라는 점을 써포터즈 활동을 통해 깨달았다”라며 “이 점을 앞으로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원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는 “3개월간 열의를 가지고 활동한 써포터즈 덕분에 한국의 매력을 세계 곳곳에 보다 생동감 있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해단한 써포터즈는 명예 홍보대사로서 한국에 대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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