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벨기에 유니폼, 태극기 나란히 부착했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은 없네'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에 태극기가 박혀 있어 눈길을 끈다.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은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태극기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벨기에 선수들의 왼쪽 가슴에는 벨기에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나란히 프린트됐다.
A매치에 나서는 선수들은 당시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유니폼에 날짜와 상대 국가를 표기하기도 한다. 벨기에 대표팀은 앞선 러시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국가의 국기를 자국 국기와 나란히 박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벨기에는 전반 44분, 스테번 드푸르가 볼 다툼을 하던 김신욱의 오른발을 고의로 밟아 퇴장 당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무색하게 했다.
벨기에 유니폼에 태극기를 발견한 네티즌은 "벨기에 유니폼, 태극기가 왜 있는가 했더니 그런거였구나" "벨기에 유니폼, 다른 나라 국기도 같이 프린트 하는 거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벨기에 유니폼, 태극기가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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