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6일 열린 제329차 회의에서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반덤핑조사에서 덤핑사실과 이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의 예비 긍정 판정을 내렸다.
무역위원회는 TPC메카트로닉스와 KCC정공이 신청한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Valves for pneumatic transmissions)에 대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 등을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정하고,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공기압 전송용 밸브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설비 및 일반 산업용 기계분야의 공장 자동화용 설비 라인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계 장치로 국내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 수준이며 국내산이 약 30% 일본산이 70%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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