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벨기에전 선발 변화 예상, 김남일 "두 세명 정도 바뀔 듯"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홍명보호가 벨기에전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훈련 초반 15분도 공개하지 않는 '완전 비공개' 훈련을 한 시간 남짓 진행했다.
보통 대표팀은 주전과 비주전이 색깔이 구분되는 조끼를 입고 훈련을 진행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서는 주전과 비주전이 수시로 조끼를 바꿔 입고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두 경기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이 전부일 만큼 '원톱' 박주영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홍명보 감독이 선발 기용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26일(한국시간) KBS 월드컵 특집 방송을 통해 "솔직히 앞선 두 경기에서의 전략은 실패했다"며 "내일 경기에서 선발 중 두 세 명 정도는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남일 위원은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 본 뒤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무거워보였다"며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벨기에전 선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벨기에전 선발, 누가 선발로 뛰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벨기에전 선발, 선수들 욕 많이 먹어서 기죽었나보다" "벨기에전 선발, 대한민국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