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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자회사 주가하락·건설 이슈로 할인율 확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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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14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케미칼의 주가 하락과 건설 이슈 때문에 상장사 할인율을 30%에서 40%로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7.4% 하향했다"면서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NAV(Net Asset Value)에서 50.4%를 차지하는 한화생명의 주가는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큰 모멘텀이 없지만 1분기 위험손해율은 84.6%를 기록해 삼성생명 대비 약 4.0%포인트 낮아 위험률차이익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금리가 0.25% 변동할 때 EV(내재가치)가 약 2.3%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상환전환우선주(RCPS) 4000억원(191만3800주)을 발행한 100% 자회사 한화건설에 대해 송 연구원은 "RCPS 발행은 해외 사업장(사우디, 쿠웨이트)의 원가율 상승으로 2분기 약 2514억원의 영업적자 예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현 수준에서 발행조건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라며 "이라크 내전으로 주택사업 차질도 불가피 할 수 있는데, 현재 공정률이 10% 초반으로, 선수금은 15%를 이미 받았기 때문에 공사가 취소되더라도 추가적인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 자체사업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6% 증가한 1509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자원개발 사업의 손실처리로 무역부문은 12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206억원의 흑자가 가능하고, 제조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천무 매출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능해 2015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3% 증가한 1581억원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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