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전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여러 재난상황 속에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의 종사자로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병원 내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병원 측은 기존 의사, 간호사직뿐만 아니라 행정, 노무직 등 병원 전교직원들이 예외 없이 의무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지난 5월30일, 중앙대학교 간호대 통합실습센터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약 2개월간 총20차(1일 2회 교육)에 걸쳐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에 관한 이론 및 시청각 교육, 실습 실기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 후 이수자에게는 교육과정 이수를 인증하는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책임을 맡은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는 "심폐소생술은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인술"이라며 "올바른 교육과 실습의 반복 훈련을 반드시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