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주) 대표이사가 23일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로 임명됐다.
신임 장 부총재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융시장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2009년 4월 부총재보(통화정책 담당)로 승진해 3년 간 재임했다.
한은은 장 부총재가 금융시장국장과 정책기획국장 시절 시장과의 소통 강화로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성을 높였고, 통화정책 운영 체계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더불어 "장 부총재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위기 극복 대책을 내놓는 업무를 맡았고, 부총재보 승진 뒤에는 통화정책의 정상화, 금융경제통계의 정확성 및 신속성 제고, 한국은행과 언론 및 금융시장 참가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인자(59세)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프로필> 장병화(張炳和) 1954년 7월 8일. 학력 ▲1973. 2. 경북고 졸업 ▲1977. 2.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1989. 5. 美 인디아나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1977. 2. 한국은행 입행 ▲1984. 4. 조사제1부 조사역 ▲1985. 3. 문서부 비서역 ▲1986. 1. 문서부 임원부속실 실장대리 ▲1989. 6. 자금부 과장대리 ▲1992. 3. 대구지점 과장 ▲1993. 3. 조사제1부 과장(금융제도과, 통화금융과) ▲1997. 3. 조사제1부 부부장 ▲1998. 5. 조사부 경제조사실장 ▲1999. 5. 조사국 경제예측팀장 겸 수석조사역 ▲2002. 5. 조사국 부국장(1급) ▲2003. 5. 비서실장 ▲2005. 4. 런던사무소장 ▲2006. 3. 금융시장국장 ▲2007. 3. 정책기획국장 ▲2009. 4. 부총재보 ▲2012. 4.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