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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아니스트 벤킴-윤홍천, 국내 무대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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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11일 금호아트홀에서 공연

젊은 피아니스트 벤킴-윤홍천, 국내 무대서 만난다 왼쪽이 벤킴, 오른쪽 윤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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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젊은 피아니스트의 무대가 잇따라 열린다. 7월3일에는 벤킴, 7월10일에는 윤홍천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피아니스트 벤킴(32)은 2006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를 우승하면서 국제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에게 "최고를 위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호평을 받은 그는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 베를린 필하모니 등 세계적인 음악홀과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줬다.


오는 7월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12개 변주곡 K.265을 포함해 론도 2번, 소나타 12번 등 주요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2부 무대에서는 쇼팽의 스케르초 1번부터 4번까지 집중해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윤홍천(33)은 최근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의 협연자로 낙점되며(2014년 겨울 연주예정)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사랑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임을 증명하고 있다. 1999년 밴저민 잰더가 지휘하는 보스톤 유스 필하모닉과 미국과 유럽을 투어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01년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해 왔다.


이번 7월11일 금호아트홀 공연은 윤홍천의 2008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수상에 따른 2009년 공연에 이어 5년만의 앙코르 무대다. 윤홍천은 슈베르트와 리스트를 연결짓는 레퍼토리로 특유의 섬세한 낭만을 보여줄 계획이다. 슈베르트의 가장 명작으로 손꼽히는 마지막 소나타 D. 960과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리스트의 소나타b 단조 연주 등을 연주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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