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수익형부동산의 투자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 50~60대가 주를 이루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의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실제,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역 일대에서 분양 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타워’ 오피스텔의경우, 전체 계약자 중 30~40대가 약 55% 정도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송도국제도시의 센투몰 역시 전체 계약자 중 30~40대의 비중이 48%이며 지난해 분양한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도40대 이하의 투자 비중이 40%를 차지했다.
이처럼 수익형부동산의 투자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는 이유로는경기침체 장기화,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저하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택에 대한 가치관이 ‘사는(buy) 것’이 아닌 ‘사는(live) 곳’으로 변화한 점도 투자자들의 연령대를 낮추는 데 한몫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을 꼭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집을 구매하기 보다는 전세 또는 반전세로 살고남은 여윳돈으로 투자처를 찾아 돈을 굴리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다음은 30~40대 젊은 층이 눈 여겨 볼 만한 주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소개다.
파인종합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시 까사리움’과‘세종시 까사누보’를 분양 중이다. 중앙행정타운이 도보권의 직주근접형 단지이며 1-4생활권 유일의 BRT 정류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더불어 세종시 최초로 확정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 2년간 연 12%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며 시행사인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임대수익보장 확약서’도 발급한다. ‘까사리움’은 전용면적18~25㎡, 총 175실, ‘까사누보’는 전용 21~33㎡, 총 80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30~40대 투자자 비율이 전체 48%로 젊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가다.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IBS 타워 등 국제업무지구 중심에 입지해 오피스 수요가 풍부하며 향후 1만 여 세대의 주거수요도 형성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에 잔금 90%(계약 후 12개월)로 선납 시엔 최대 7.5%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더불어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도 지원한다.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요진건설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역 일대에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타워’를 분양 중이다. 원룸형을 비롯해 방과 거실로 이뤄진 투룸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테라스 타입,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의 총 293실로 타워형(170실)과 스트리트형(123실)의 혼합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도보 5분내에 이동이 가능한 초역세권이다.
KB부동산신탁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장한평역서희스타힐스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성동구 일대에 4년 여 만에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텔로 관심이 높다. 또한, 서울시가 사업지 인근 장안평 일대(48만㎡) 자동차유통단지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자동차 유통 중심지로 육성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총 416실 규모로 전용면적 19?20?21㎡의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주)효성은금일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청약불패 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내 최초 오피스텔인 만큼 투자자는 물론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약 10km 거리에 강남·역삼 및 잠실 등 강남업무지구, 판교·정자 등 분당업무지구 등대규모 업무지구가 있어 근거리 통근을 목적으로 하는 직장인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 24~60㎡, 총 1,116실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당산역효성해링턴 타워’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곳은 734실 규모의 20층 오피스텔 건물의 지상 1~2층에 2개 동, 총 35개 점포로 구성된다.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서 도보 30초 거리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상가 내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동선을 따라 배치된 상가들이 한눈에 들어와 상권 형성에 유리하며 당 사업지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변 1,400여실의 규모의 오피스텔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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