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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 언론팀장들 잇달아 사무관 승진

동대문구 엄인준 언론팀장, 은평구 한규동 언론팀장 5급 승진 대열 합류, 7월 1일자로 과장 보직 받을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동대문구와 은평구 언론팀장이 잇달아 5급(사무관) 승진했다.


자치구 언론팀장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승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서울 자치구 언론팀장은 대언론관계 등 어려운 업무인데도 구정 홍보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잇달아 승진하는 중요 보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동대문구 엄인준 언론팀장(51)은 지난 18일 사무관 승진 예정자로 확정돼 7월1일자로 과장 보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엄 사무관 승진 예정자는 건국대 독문과 졸업 후 1996년 서울시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서울시 광진구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한 후 2008년 동대문구로 옮겼다.


2002년1월1일자로 6급(주사) 승진한 후 10년만에 5급으로 승진하게 됐다.


엄 승진 예정자는 지난 2년간 언론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성실하게 맡은 소임을 다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은평구 한규동 언론팀장(54)도 19일 5급 승진 예정자로 확정돼 7월1일자로 보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85년 서울시 9급 공채를 통해 공직에 들어와 올해로 30년째 은평구청에서 근무해온 한 승진 예정자는 1999년 시인으로 등단한 후 2003년 시집 ‘어느 젓갈 담그기’를 펴낸데 이어 3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한 승진 예정자는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강의를 올해로 7년 동안 맡을 정도로 후배들 양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한 승진 예정자는 만 4년 동안 어려운 언론팀장직을 수행해 이번 승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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