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공항철도 11번째 역인 청라국제도시역이 오는 21일부터 운영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이날 오전 5시29분 인천국제공항역행 일반 열차가 청라역에 정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라역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청라역 운임은 1650원이며 전체 구간인 서울∼인천공항역 운임은 기존과 같은 3950원이다.
검암역에서 공항쪽으로 4.7km 떨어진 청라역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공항고속도로 북인천 나들목 인근에 지상 2층 지상 역사로 지어졌다. 부대시설로 편의점, 수유시설, 222면 규모의 주차장이 있다.
개통을 기념해 청라역 주차장에 3일 이상 주차시 공항철도 청라∼인천공항역 왕복 운임(교통카드 기준 4600원)을 감면해주는 할인이벤트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청라역 인근에는 해돋이 명소인 정서진과 유람선이 있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이 있다. 새로 개설된 청라역∼정서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자전거 하이킹도 가능하다.
한편 청라역 개통으로 일반열차 총 운행 시간이 53분에서 56분으로 3분 늘어나고, 수도권 전철역 중 역간 거리 최장 구간이 검암∼운서역 18.6km에서 청라∼운서역 13.9km로 줄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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