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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입구 사거리, 제2의 홍대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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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이달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매주 토요일 능동로 건대 분수광장에서 ‘광진 아트브릿지’ 및 건대 프리마켓 개최... 유명 인디밴드 공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진 아트브릿지 및 예술품 사고 파는 프리마켓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그동안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져 있던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사거리 일대가 문화예술이 숨 쉬는 젊음의 거리로 거듭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건대 일대를 문화예술이 넘치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2014 광진 아트브릿지 및 건대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구는 인디밴드 및 아티스트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진 아트브릿지(Art Bridge)’를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결과 구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예술품을 사고 파는 아트마켓(Art Market)과 함께 추진해 젊음의 열정이 살아 숨쉬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먼저 광진아트브릿지 공연은 이달 21일부터 10월18일까지 4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능동로 건국대학교 앞 분수광장에서 펼쳐진다.

건대 입구 사거리, 제2의 홍대로 거듭나다 아트브릿지 강백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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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월별로 테마를 정해 ▲ 6월 어쿠스틱 연주 ▲ 7월 록, 펑크 밴드 공연 ▲ 8월 재즈 뮤직 위크, ▲ 9월 퍼포먼스 장르 공연이 펼쳐지는 퍼포먼스 위크로 마련됐다.


참가 아티스트는 홍대의 악동뮤지션으로 불리는‘신현희와 김루트’,솔직하고 위트 있는 곡들로 유명한 ‘강백수 밴드’, 재미있는 노래와 멘트로 유명한 어쿠스틱 밴드 ‘공복사운드 라오’, 홍대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도연’등 인기 유명 인디밴드 외 총 14개팀이 참가해 팝·록, 어쿠스틱, 재즈,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구는 문화·예술품을 사고 파는 ‘건대 프리마켓’을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입구에서부터 건대병원 입구와 능동로 분수광장 주변 녹지대 등에서 6월21일부터 7월12일까지 4회, 9월13일부터 12월6일까지 13회 등 총 17회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마켓은 ▲ 전문 작가 및 대학생의 순수 창작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Art Market) ▲ 업사이클링(기존에 버려진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재탄생시키는 것)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에코마켓(Eco Market) ▲생활 속 체험공간인 컬처마켓(Culture Market) ▲ 문화컨텐츠를 교류·전시하는 스페셜 마켓(Special Market) 등으로 운영된다.


구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지역 내 주요 지점에 현수막과 배너기를 설치, 구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기존에 건대 일대는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져 있던게 사실”이라며“하지만 아트브릿지 공연, 능동로 아트마켓 등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문화 불모지에서 문화가 살아숨쉬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는 연말까지 지하철 건대입구 2번 출구 시유지에 공연장을 만들어 거리공연을 지원하는 등 이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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