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이 한국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구글이 한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컴퓨트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SQL 등이다.
구글에서 사용되고 있는 컴퓨팅 기술을 외부 개발사에 유료로 제공하는 형식이며, 대만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와 사운드그래프, 위고인터랙티브(리볼트) 등의 개발사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톰 커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 관리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는 직접 인프라를 관리하고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으면서, 구글이 구축해 놓은 인프라 위에서 구글이 자사 서비스를 운영할 때와 동일한 규모와 속도로 앱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굴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475만 개의 앱이 호스팅되고 있으며, 앱 엔진을 통해 280억개의 접속이 일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이날 오후 역삼동 디캠프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100여명의 개발자에게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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