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국회는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첫 대정부질문에 들어가는 이날 여야는 과거 발언과 칼럼으로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개편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의혹을 검증하자는 입장이고 야당은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또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는 사고 발생 두 달이 지난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에서 보인 정부의 무능한 대응에 대한 공방도 벌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재발방지책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이재오·이철우·조해진·이장우·송영근,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원혜영·김현·서영교·최동익,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 12명이 나선다.
이번 대정부 질문은 20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19일에는 경제 분야, 20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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