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보건의료원은 제6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식사 전 손씻고, 식사 후 칫솔질”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캠페인과 구강검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臼齒)의 ‘구’자를 합친 6월 9일로 영구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해진 날이다.
지난 13일 구례5일시장에서 치러진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잇솔질 교육, 의치관리방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을 알렸다.
특히, 치주질환 발생이 가장 많은 노인들에게 치근면 우식 예방 및 시린니 방지를 위한 불소도포를 시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날 구강보건 행사와 함께 구례5일시장과 관내 어린이집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제공 및 국가예방접종 사업 홍보를 위해 예방접종 및 감염병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한 예방접종 캐릭터(예랑이, 예별이) 인형탈을 착용하고 국가필수예방접종, 감염병 예방 수칙에 관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민간의료기관 예방접종 본인부담금 폐지로 전국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해졌고, 지원백신 항목이 13종으로 확대(5월부터 소아폐렴구균 실시)됨에 따라 감염병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필수예방접종을 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9일이 포함된 1주일을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하고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무료구강 진료, 장애우 불소도포 및 진료 등 구강위생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며 다양한 구강보건 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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