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고속도로·국도 교통데이터를 개방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논문, 정보디자인, 스마트폰 앱 개발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정보디자인과 스마트폰 앱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논문부문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 참가에 필요한 고속도로의 교통량, 속도, 통행시간 등의 교통이력정보는 '고속도로 교통데이터포털(http://data.ex.co.kr)', 국도의 속도, CCTV 영상, 공사·사고 통계 등의 정보는 'Open-API 형태로 ITS국가교통정보센터(http://openapi.its.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는 교통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교통전문가가 멘토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향후 고속도로·국도 교통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신청서 제출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최종 결과물은 9월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오는 24일 오후 5시 SK텔레콤 분당사옥 1층에서 교통데이터 보유현황과 활용방법 등에 대한 공모전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고속도로·국도 교통데이터의 목록과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trafficdatacontest3)를 참조하거나 담당부서(031-371-3374)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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