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소비지표 부진과 이라크 우려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오후 들어서도 1990선 위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는 예비치 81.2 기록해 예상치(83.0)를 밑돌았다.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2% 하락해 예상치(0.1)를 하회했다.
16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0.29(0.04%) 내린 1990.04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41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348억원, 외국인이 1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50억원 순매도로 총 1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한국전력(-1.86%), POSCO(-0.87%), 기아차(-0.53%), 신한지주(-0.44%)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1.9%), SK하이닉스(1.81%), NAVER(0.64%), 현대차(0.22%), 현대모비스(0.18%), 삼성전자(0.15%)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6%), 기계(-1.39%), 운수창고(-1.09%), 음식료품(-063%), 종이.목재(-0,61%), 의약품(-0.41%)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 의료정밀(1.64%), 건설업(1.19%), 섬유.의복(1.12%), 증권(0.56%), 화학(0.48%), 통신업(0.34%)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2종목 상한가 포함 350종목이 강세다. 5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57종목은 하락세다. 69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0.15(0.03%) 떨어진 536.21이다. 원달러 환율은 1.6(0.16%) 오른 1019.45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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