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계좌 모니터링 강화로 291억원 사전 피해예방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3월 27일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후 대포통장을 대폭 감축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대포통장 점유율은 4.6%로 지난 1월 21.4%, 2월 21.3%, 3월 20%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4월에는 1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로 금융거래목적 확인제도를 통한 예금신규절차를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했다.
또 전화사기 의심계좌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금융소비자 보호 및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 올 5월말까지 55만건의 의심계좌를 모니터링하고 7100여건의 신속한 지급정지 등의 조치로 291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기해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 부장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피해예방을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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