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13일(현지시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유대인 10대 3명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 인근에서 실종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학생 신분인 10대 3명이 실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6세 2명과 19세 1명이다.
실종자들은 전날 밤 서안지구 남부 베들레헴 서남쪽 정착촌 버스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3명 가운데 1명은 미국 시민권도 보유하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들 실종자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이번 실종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치안 담당자는 우리는 이 사건에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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