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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연말까지 평양지국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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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프랑스 통신사 AFP가 올해 북한 평양지국을 설치할 것이라고 프랑스 시사 주간지 '르 푸앵'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 푸앵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AFP 지국 개설을 허가했다"면서 "아직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평양지국 설치) 계약이 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르 푸앵은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라는 점을 널리 알려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AFP의 평양 지국 개설을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면서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달리 북한과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프랑스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의도도 있다고 했다.


북한 당국이 AFP 평양 지국이 개설되면 프랑스 국적 기자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AFP에는 다국적 기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현지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평양에 지국이 있는 서방 뉴스통신사로는 미국 AP와 일본 교도통신이 있다. 교도통신은 2006년 9월 평양 지국을 열었고 AP는 2012년 1월 평양에 종합지국을 개설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도 평양 지국을 운영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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