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부채비율 1.4%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통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방공기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안전행정부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및 경영효율화 방안(2013.12.11)에 따른 것으로 재정여건, 주요현황 등을 설명해 주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영개발 특별회계를 비롯해 상수도, 하수도 특별회계 등 3개 공기업의 추진중인 사업, 경영성과, 부채현황, 부채증가 원인, 부채감축 계획, 상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적정화 계획 등을 해당 부서장이 발표했다.
2013년 광양시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 총 자산은 5,062억원, 부채는 72억원 자본은 4,989억원, 부채비율은 1.4%로 2012년 기준 전국지방공기업 부채비율 77%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말 광양시 전체 부채는 207억원이었으나, 연초에 일반회계 부채 70억원과 하수도 공기업 부채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상환하여 현재 명목상 부채는 107억원으로 그중 하수도 공기업 부채 40억원은 추후 전액 국비로, 명당국민임대 산업단지조성특별회계의 부채 67억원은 부지매각대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기업주민설명회는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민과 교감하라는 정부 3.0 정책 실천으로, 이를 시작으로 광양시 재무상태 전반에 대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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