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쇼케이스 통해 국제 공동제작 4건 및 합작회사 설립 계약 성사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한 '한-영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지난 10~11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미래부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유럽 방송사·제작사·배급사와 총 4건의 공동제작 및 공동투자 계약(MoU 포함)을 현지에서 이끌어 내고 중국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양국의 제작사간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조인을 성사시켰다.
대표단은 쇼케이스 기간 중 영국의 채널4, BBC월드와이드, 라이언TV, Coutts Bank 등을 방문해 2000년대 창조산업을 육성했던 영국의 선진화된 방송콘텐츠 제작·투자 시스템을 체험하고 유통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기획안 중심의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 국제 공동제작·공동펀딩의 활성화 가능성을 현지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유럽의 방송사·제작사·배급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 KBS·전주방송·부산MBC·목포MBC·보다필름 등과 유럽의 ITV· 올3미디어·라이온TV, S4C, OSF, 캔스커 프로덕션 등 전체 70여명의 방송콘텐츠 제작·유통 관계자가 참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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