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1990선 후반에 머물던 지수는 2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1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43포인트(0.82%) 오른 2006.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00.89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2000선을 하회하며 1990선에 머물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커지며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0억원, 15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34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5%), 비금속광물(0.96%), 철강금속(0.40%), 화학(0.65%), 유통업(0.73%), 운수창고(0.98%), 의약품(0.8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4.54%), 기계(-0.21%), 은행(-1.0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1.84%), NAVER(2.47%), LG화학(1.47%), SK텔레콤(0.23%), 현대중공업(0.27%), KB금융(0.86%) 등이 강세다. 현대차(-0.22%), 현대모비스(-1.39%), 포스코(-0.17%), 한국전력(-1.6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 포함 49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1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7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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