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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보기 청약' 줄고 내집 계약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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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수요 많아 청약률 높아도 계약률 낮은 것이 일반적… 최근 실수요자로 재편되며 계약률 100% 잇따라

'간보기 청약' 줄고 내집 계약 늘었다 반도건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견본주택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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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높은 청약률이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가수요가 많아 높은 청약률 대비 계약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내집 마련 의사가 높은 실수요자가 많아지면서 굵직한 개발 호재 지역의 미분양도 속속 소진되는 추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약률은 눈에 띄게 높지 않아도 계약률은 단기간 내 80% 이상을 웃도는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청약은 일종의 가계약이어서 청약률이 높게 나오면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만 꼭 계약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청약자의 절반 정도만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반도건설이 지난 3월에 동탄2신도시 지역의 첫 분양물량으로 내놓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는 1~2순위 청약결과 평균 1.0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때 청약자 대부분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분양한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는 1~3순위에서 평균 2.01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은 아니지만 일주일 만에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평택시장의 회복으로 예비당첨자와 4순위 계약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지난 2일 3순위에서 평균 1.6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평택 소사벌지구 B7ㆍ8블록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계약을 앞두고 예비당첨자와 4순위 청약자들의 문의가 하루에 50통 이상이 오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평택 소사벌지구는 비전동의 명문학군을 누릴 수 있고, KTX 지제역의 수혜를 받는 지역이어서 평택 기존 수요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계약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2월 평균 12.3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위례 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계약 4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시장에 최대 화두인 대구 시장은 말할 것도 없다. 대구 북죽곡 엠코타운 더 솔레뉴, 침산 화성 1파크드림,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등 올해 분양한 대구 아파트 대부분이 완판됐다.


최근 오피스텔 인기가 시들한 가운데 입지에 따라 완판을 이어가는 곳도 있다.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Ⅱ' 아파트는 3순위에서 1.61대 1로 순위 내 마감했고, 오피스텔은 다소 높은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90% 정도 계약이 이뤄져 현재 전용 27㎡ 일부만 남아 있고, 아파트는 80% 이상 계약률이 진행된 상태다. 앞서 2월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Ⅰ'은 분양 2주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SH공사가 선착순 분양 중이었던 강남 세곡2지구 3단지는 KTX 수서~평택 구간 개통 등이 호재로 수요자가 몰리면서 선착순 분양 시작 한달만에 완판됐다. 현재 세곡2지구 4단지 '세곡2지구 강남 한양수자인'도 전체 물량 중 94%의 계약이 완료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부동산팀장은 "초기 계약률 60%를 넘으면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분양시장에서 완판 사례가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며 "최근 실거주 위주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이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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