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월드컵 행사를 앞둔 브라질의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브라질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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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5일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전역의 치안상황을 감안해 브라질 5개 도시에 발령한 여행경보(1단계, 여행유의)를 브라질 전역으로 확대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축구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와 리오데자네이루, 비또리아, 살바도르, 헤시피 등 5개 도시에 발령한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브라질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여행경보 1단계는 해당 지역에 체류하고 있을 경우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권하는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브라질에서는 노상 차량강도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월드컵 관람 등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방문 중인 국민은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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