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푸짐한 한상차림을 선호하는 전통 식문화에서 웰빙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음식은 먹을 만큼만, 육류보다는 채소류를 즐기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환경도 보호하는 길이 되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구민의 식품 선택의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고 채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채식 메뉴가 있는 식당을 대상으로 ‘웰빙식단 사업’을 추진한다.
웰빙식단 사업 참여업소 선정은 일반음식점 중 생선과 가금류는 물론 달걀, 우유 등 동물로부터 비롯된 모든 식재료를 제외한 새싹비빔밥, 청국장, 보리밥 등 완전 채식 메뉴가 주메뉴로 1개 이상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 실시 후 채식업소로 지정하게 된다.
구는 웰빙식단 사업 참여업소에 대해 '채식전문점'과 '채식메뉴가 있는 음식점'으로 구분해 채식업소 지정마크를 부여, 각종 홍보물과 관련 물품을 지원하고 서울시 및 구청 홈페이지 등에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웰빙식단 사업은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채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구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며“관심 있는 식품접객업소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중랑구 보건위생과(☎2094-0773)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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