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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서민금융' 재도약···세월호 피해 유족 생계자금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다시 한 번 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서민금융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중·저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나이스평가정보와 '표준CSS(Credit Scoring System)2.0'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표준 CSS이란 개인의 신용정보 및 금융기관 거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출 여부를 결정해주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이용을 원하는 저축은행들이 개별 여신전략을 탑재해 활용하는 저축은행 공용의 신용평가시스템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표준CSS2.0은 이전 버전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전략운영 기능 등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세월호 피해 유족에게 햇살론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모아, 신한, 아주, 예나래, 키움, 페퍼, SC스탠다드, 한국투자저축은행의 52개 점포는 세월호 피해자 유족 중 근로자에 대해 개인당 2000만원 이내에 햇살론을 지원한다. 보증료는 0.1%, 대출 이자율은 연 5.5%(고정)이다.


저축은행들은 중저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공평저축은행은 '우량직장인 저스트론'을 선보였다. 평균 대출금리 10%대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신용등급과 소득에 따라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하다. SBI저축은행은 최저 5.9%에서 최대 24.9% 금리를 적용하는 'SBI U 스마일' 신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이며 상환기간은 최대 5년까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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