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 8일부터 두 번째 ‘빈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빈벽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에 취미를 가진 주민 누구나 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주는 프로젝트이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빈벽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은 김중근(28), 박소정(27)씨로 SNS에서 공유하던 손글씨와 그림 작업들을 모아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 쓰다 : 부제-예상치 못한 낙서의 결말'이란 주제로 전시를 연다.
전시 오프닝과 더불어 ‘같이 낙서할래요?’ 라는 제목으로 그림과 손글씨(칼리크래피)를 체험하는 무료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오프닝은 8일 오후 1시. 전시 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다.
금천구 관계자는 “첫 번째 전시는 금천구민 김다올씨가 10여년간 일기처럼 써온 글들을 모아 글, 영상, 소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각과 청각을 자극한 복합적인 전시라면 이번에는 글과 그림뿐 아니라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도록 기획해 재미를 더 했다”고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 809-7860)에서 안내받을 수 있고, 프로젝트 내용은 인터넷 (http://www.eoulsa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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