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산학협력 정규과정 특강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김대훈 LG CNS 대표가 대학 강단에 섰다. 연례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에서 초연결 시대의 '스마트 전도사'로 나선 김 대표는 이번에는 산학협력 관계인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가 바라보는 미래산업의 변화에 대해 역설했다.
김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열린 '스마트 기술로 만드는 스마트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 김 대표는 새롭게 등장한 '스마트 기술'이 우리 삶을 바꿔놓은 사례와 발전 방향, 전망 등을 제시하고, 스마트시대의 인재상과 컴퓨터공학 전공자로서 소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LG CNS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협력하여 개설한 '소프트웨어 응용' 과정은 LG CNS가 수행한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 분석 모델링, 클린 코드, 테스트 설계 등 LG CNS의 분야별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의 주요 영역을 실습 위주로 학습하는 과정이다. 수강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체험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17일 열린 '엔트루월드 2014'에서도 '산업과 삶을 바꾸는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지금은 스마트테크놀로지 1.0을 넘어 2.0으로 이행한 단계"라면서 "스마트 세상을 촉진하는 기술 발달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연결의 폭발적 보급,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의 급부상, 기술-산업 간 융합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