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달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일본 총무성은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1%를 웃도는 것으로 199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다. 지난 3월에는 근원 CPI가 1.3% 상승한 바 있다.
지난달 일본의 물가상승세가 크게 확대된 것은 4월부터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 가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이다. 지난달 전체 CPI는 3.4% 오르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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