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롱 스테이 아이라이너'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눈화장 없이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 줄 느낌
#가격은 비싸지만 성능은 '굿(GOOD)'
◆소비자가격
#1개 3만5000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회사원 박소이(30, 여)씨에게 눈화장은 목숨과도 같다.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후부터 5년간 눈화장을 하지 않으면 밖에 나가지 않겠다는 신조를 지켜왔다. 눈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아이라인에 대해 특히 집착했다. 여름만 되면 박 씨는 땀과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들어 있는 아이라이너를 구매한다.
올여름에도 새로운 아이라이너를 찾던 중 지인이 일본 화장품브랜드 시세이도의 '롱 스테이 아이라이너'를 추천해 신중히 살펴봤다. 이 제품은 시세이도가 아시아인들을 위한 메이크업 라인 마끼아쥬의 신상품이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인데, 김 씨는 브라운 색상을 체험해봤다. 가격은 3만5000원으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보다 3배 이상 비싸다.
'롱 스테이 아이라이너'는 크리미 리퀴드 타입으로 피부에 밀착되고 선명하게 아이 라인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번만 발라도 선명한 아이라인을 완성해줘 예민한 눈가 피부를 잡아당기거나, 여러 번 덧바르는 자극 없이 화장할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아무리 선명한 아이라이너라도 시간이 지나면 번지거나 색이 옅어지기 마련이다. '롱 스테이 아이라이너'는 시간이 지나도 처음 상태로 깔끔하게 화장이 유지되는 점이 특징이다. 설명서에는 최대 12시간 이상 색감이 지속한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체험해보니, 출근 시간인 오전 9시부터 퇴근시간인 6시까지 10시간 정도 화장이 지속됐다.
전현정 시세이도 과장은 "여름철에는 과한 색조 메이크업은 무거워 보일 수 있고, 피지 등으로 번지기 쉬워 관리하기 쉽지 않다"면서 "아이라이너를 잘 활용하면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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