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성신여대 제29대 총학생회는 지난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학교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의 환경 관리를 통해 면학 분위기에 도움을 주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화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그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시켜보자는 취지에서 총학생회의 제의로 이뤄졌다.
강현숙 미화원 대표는 “학교의 기물들을 자기 것처럼 소중하게 사용해주면 학생들 자신에게도, 일하는 우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화원 대표들은 교내 환경 관리 과정 중 느낀 애로에 대해 학생들에게 격의 없는 당부의 말을 했다.
최윤주 총학생회장은 “미화원 어머님들이 현장에서 느낀 불편 사항을 솔직하게 들려주셔서 학생 입장에서 자숙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환경미화원들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대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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