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9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이익 성장이 가시화되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314억원과 2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급식 부문 신규 추가 점포 30개의 매출이 2분기를 기점으로 모두 반영되고 도매원료부문 매출이 3분기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며, 외식 부문 매출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전년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2억원과 59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매출 부진은 도매원료부문 매출 감소 때문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한 디마케팅이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일회성 비용 이슈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1분기를 기점으로 이슈가 마무리돼 본업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할 만한 이익 성장이 가시화되고 프레시원의 매출 성장도 전제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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