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자-반올림, 6월 다시 만난다 (종합)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28일 2차 대화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끝나
- 삼성전자, 홍보·인사·법무로 구성된 새 대표단 구성
- 논란 중단하고 요구안 진전시키기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의 대화가 5개월 만에 재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삼성전자 측은 반올림 측과의 대화를 풀어가기 위해 대표단을 새롭게 구성, 다음 달 세 번째 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양측의 대화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화를 마친 후 황상기(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숨진 황유미씨 아버지)씨는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이 교섭에 참여했는데 다른 날보다 교섭에 진전이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피해자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줘 좋았다"고 평가했다.


황씨는 이날 회의를 마치기 전 회의 참가자들에게도 "지금껏 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진행된 적이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은 어렵게 다시 대화를 시작한 만큼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은 만들지 않고 문제 해결 자체에 몰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유정옥 반올림 교섭단 간사는 대화를 마친 후 "3차 본교섭부터는 반올림의 교섭 요구안에 대해 양쪽이 직접 내실 있는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는 종전에 있었던 다른 논란 대신 요구안 내용을 진전시켜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올림 측의 요구안이란 사과·보상·재발방지 등 3가지 의제다. 이에 따라 3번째 대화부터는 3가지 의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번째 대화부터는 새로운 대표단을 구성, 참석하기로 했다. 다음 대화부터는 이인용 사장은 빠진다.


새롭게 구성된 삼성전자 측 대표단은 백수현 전무, 최완우 상무, 백수하 상무, 최희정 변호사, 이민섭 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과 인사, 법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논란이 됐던 중재 조정기구에 대해서는 삼성 측이 한 발 물러섰다. 사업장 조사, 보상 등을 위해 중재 조정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지만 중재 조정기구 설립만을 강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이인용 사장은 "중재 조정기구 구성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면서도 "가족 분들과 반올림 측에서는 양측이 대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하시니 우선은 그렇게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가 벽에 부딪치면 중재 조정기구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일단은 양측이 직접 대화에 나선 뒤 객관적인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중재기구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빠른 시일 내에 3차 교섭 일자를 잡아 6월 중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양측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해 유가족이나 반올림 활동가들이 항의, 집회 등을 한 것에 대한 고소,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반올림 측에서는 황상기씨와 유가족, 이종란 노무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 양측의 대화는 지난해 12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이달 초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식 사과와 합당한 보상을 약속하면서 5개월 만에 재개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