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6월 분양 시장, 지방 알짜단지 찾아라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주, 대구, 세종 등에서 6월에만 2만여 가구 분양 예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방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청약시장에서 지방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청약 1순위 마감단지 수나 평균 청약경쟁률 등 수요자 선호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에서 지방이 수도권을 앞지른 양상이다. 지방에 실수요가 계속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1~4월까지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84곳, 총 4만4602가구(모집가구 기준) 중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 면적이 마감된 단지는 30개로 나타났다.

이 중 비(非)수도권 지역이 27곳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7개, 부산 7개, 경북 4개, 충청 3개, 전북 3개, 광주ㆍ전남이 3개였다. 수도권은 위례신도시와 경기 화성 등 3개 단지로 나타났다.


지방 분양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도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중소형 위주의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특화 설계 등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수요보다 실수요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전히 중소형 단지에 대한 수요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방 주요도시에 들어서는 혁신도시 등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6월 이후 분양시장에서도 지방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분양예정물량 중에는 전북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세종시 등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호남과 세종시 수혜가 기대되는 충청권 분양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계성종합건설이 덕진구 인후동에서 '건지산 이지움' 37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에 총 5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이 발코니 확장평면으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단지다.


사업지인 전주시는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다, 미분양도 지속적으로 감소(2014. 3월 말 현재 350가구 이하)해 주택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건지산 이지움'이 들어서는 '구 완주군청' 부지는 인근에 KTX전주역을 비롯해 동전주 I.C, 백제대로, 동부대로, 기린대로 등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보유해 주변 주요도시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전북대 병원을 비롯해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주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세종시에서는 금성백조가 '세종금성백조예미지' 672가구를 2-2생활구역에 선보인다. 총 672가구 규모로 M10블록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298가구, 60~85㎡ 이하 중소형 174가구가 들어서며, M9블록은 85㎡ 초과 중대형 20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첨단지구에는 중흥건설이 '첨단 중흥S-클래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7~86㎡형 420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영산강을 비롯해 첨단생활체육공원, 쌍암공원, 첨단근린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밖에도 영남권에서는 제일건설이 대구광역시 테크노폴리스 내에 '대구 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 2차' 100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1ㆍ2차 도합 1600여세대 규모로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서도 큰 규모에 속한다.


계룡건설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계룡센텀리슈빌' 59~115㎡형 753가구를 내놓는다. 이 아파트는 753가구 중 일반분양이 546가구이며, 신세계백화점 등 센텀시티 일대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