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일반 사원들의 연봉보다 257배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컨설팅 회사 에퀼러와 함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CEO 337명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1050만달러(약 107억4000만원)로 집계됐다. 2012년 960만달러보다 8.8% 증가했다.
또 지난해 일반 사원 연봉의 257배에 달하는 수치로 CEO 연봉이 일반 사원의 181배 수준이던 2009년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기본급과 보너스, 주식, 스톡옵션 수익 등으로 이뤄진 CEO 연봉이 오른 가장 큰 배경은 주식 수익 때문이었다. 지난해 CEO 주식 수익의 중간값은 450만달러로, 주식시장 호황을 등에 업고 전년보다 1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는 석유회사 '나보르스 인더스트리'의 앤서니페트렐로로, 연봉이 6820만달러(약 697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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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사 CBS의 CEO인 레슬리 문브스(6560만달러),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맥모란'의 리처드 애드커슨(5530만달러), 여행정보업체 '트립어드바이저'의 스티븐 코퍼(39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CEO 가운데서는 할인 소매 유통업체인 TJX의 캐럴 메이로위츠(2070만달러)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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