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글로벌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이 2014년 매출액 73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오이솔루션은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5%가 증가한 735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0% 증가한 105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오이솔루션이 올 실적이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마무리된 주파수 경매로 국내 시장이 활성화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해외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14.3%로 고수익성이 2013년에 이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Gbps 이상 대용량 제품, 스마트 광트랜시버 신제품 등 고부가 가치 제품군의 매출확대로 매출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상장 이후 133억원의 옵션부 부채 해소로 부채비율이 225%에서 62%대로 대폭 감소됐으며 향후 지속적 R&D,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 단계별 마케팅을 통한 거래선 확대 등으로 경영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오이솔루션은 광통신망 구축 시 광선로와 통신장비 사이에서 빛신호를 전기신호로, 전기신호를 빛신호로 변환시켜주는 핵심부품 광트랜시버를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주요 매출처는 시스코, ALU, 삼성전자를 포함한 광통신장비 기업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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