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그룹은 27일 세월호 사고 피해 가족 지원과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금 40억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롯데그룹의 성금과는 별도로 롯데삼동복지재단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고향 마을 잔치 행사 비용 3억원을 함께 기탁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과 그 유가족 분들에게 롯데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롯데그룹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부터 해마다 5월이면 경북 울주군 둔기리에서 열리던 고향마을 잔치는 올해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취소됐으며, 대신 행사 비용은 전액 기부키로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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