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부가 대학생의 아이디어·디자인 등 지식재산 창업 지원에 팔을 걷어부쳤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7일 특허청과 함께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의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자인 분야 청년 창조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특허청은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을 지원하고 중기청은 창업·사업화 지원을 도맡게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원)생은 제품화와 사업화 단계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3000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품화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디자인 지식재산권 취득과 시제품 제작에 2000만원이, 사업화 단계에서는 창업멘토링·전시회 참가·홍보마케팅 등에 1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중기청과 특허청은 올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우수 창업기업은 중기청과 특허청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후속 사업자금 투자유치도 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오는 7월 4일까지 한국지식재산전략원(www.kipsi.re.kr)에 신청·문의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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