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JYJ 김재중과 배우 임시완이 최근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매력 넘치는 캐릭터만큼이나 개성 있는 패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중은 늘 여심을 설레게 만드는 패션 감각의 소유자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그는 삼류 건달의 모습을 연기력뿐만 아닌 의상으로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늘 티셔츠와 점퍼 차림으로 자유롭게 행동하며 강한 면모를 돋보이게 한다.
김재중의 스타일리스트는 "허영달은 패션에 신경을 쓰는 캐릭터가 아니다. 그래서 일부러 멋있어 보이려 노력하지는 않는다. 다만 상하의 중 하나를 평범하게 입으면 나머지를 화려하게 매치해 포인트를 준다"고 밝혔다.
반면 임시완은 고급스러운 정장으로 카지노 여직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귀공자 윤양하로 완벽 변신했다. 언제나 각 잡힌 의상은 윤양하의 차갑고 날선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임시완의 의상을 책임지는 김정심 스타일리스트는 "윤양하가 극중 부잣집 도련님이다 보니 정장을 주로 입는다. 임시완과 잘 어울리는 파란색과 회색 톤의 정장에 셔츠나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준다"고 전했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20여년 동안 흩어져 살다 다시 가족의 인연을 이어가는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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