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오존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인 5월~9월 동안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 배출 가스는 오존발생의 주요 원인물질 이므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차량정비 의식을 고취하고 정비를 통한 배출가스 저감으로 오존 농도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존은 자극성이 강한 기체로 일정시간 이상 노출됐을 경우 호흡곤란, 눈 자극, 두통, 심할 경우 시력감소, 의식불명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오존경보발령 시 실외 활동을 삼가하고 자동차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은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민원주차장에서 무료점검을 희망하는 차량에 대하여 실시된다.
점검항목은 경유차는 매연, 휘발유차는 CO, HC 등으로 운행차량의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측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배출가스 기준 초과 시에 가까운 배출가스 전문정비사업장에 가서 재점검 및 정비를 받아 운행하기를 당부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오존저감 및 대기환경보전의 첫걸음이다”고 전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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