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시리아 사태' 관련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의 채택이 무산됐다.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15개 이사국 회의를 열어 시리아 사태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한다는 결의안을 상정해 표결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되지 못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은 화학무기 사용을 통한 대규모 살상, 고문,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폭격, 민간인 거주지역 봉쇄 등 시리아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정부군과 반군 측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