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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제주간 오렌지호,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대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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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제주간 오렌지호,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대책 대폭 강화” 장흥~제주 오가는 오렌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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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승선 직후 비상 탈출구와 구명조끼 위치 확인”
“선원 제복 착용으로 직업윤리 높이고 승객 안내받기 용이”
“착용 실습용 구명조끼 별도 비치로 승객안전 만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연안여객선 안전 대책이 대폭 강화됐다.


이번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승선하자마자 제복을 착용한 선원들에게 구명동의 비치장소와 비상 탈출구 등을 묻는 등 승객들의 안전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원들의 복장과 직업윤리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는 선원의 제복 착용을 의무화 하고 구명동의 착용법과 비상 탈출 안내를 더욱 강화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연안여객선을 점검 한 결과 장흥에서 제주를 오가는 오렌지호와 인천에서 백령도를 오가는 하모니플라워는 세월호 사고 이전부터 승선하는 모든 선원이 제복을 착용 해 왔고 구명동의 사용법과 긴급탈출요령 등 안전수칙을 비디오 영상방송으로 실감 있고 상세하게 안내 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오렌지호는 개인별 구명조끼 이외에 착용실습용 구명조끼를 비치해 승객들이 실습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하모니플라워는 구명조끼 착용법을 선원이 승객들에게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승객들의 안전에 대한 참여와 각별한 대비를 하고 있다.


오렌지호와 하모니플라워는 쌍동선으로 복원성이 뛰어나고 차량고박을 철저히 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소화 및 퇴선훈련은 매 10일마다 실시하고 인명구조훈련과 충돌·방수 및 좌초대응훈련은 매 3개월마다 실시하는 등 선내 비상훈련 및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성 확보 훈련과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렌지호는 오는 28일에도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선원들의 직업윤리와 선사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여객선의 안전과 선박 조종술(seamanship)’ 및 ‘여객선의 복원성과 화물고박’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 선원과 선사직원이 교육 받을 계획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안전시설은 더욱 보강되고 안전성은 더욱 크게 높아 졌지만 학생 수학여행과 단체관광이 줄어들면서 예년에 비해 선사마다 승객 수가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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