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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논의…금리는 유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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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지난 4월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등 향후 출구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21일(현지시간) 나타났다. 그러나 위원들은 이 같은 논의가 당장 금리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날 공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현재의 저금리를 향후 어떻게 인상해갈지에 대해 상당시간 논의했으나 어떤 결론도 내리지는 않았다.

위원들은 또 금리를 정상화(인상)하기 위해선 여러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의사록은 실무진들이 역레포(reverse repo)와 기간예금제도 등에 대한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의사록은 "(위원들이) 경제 상황과 전망에 대한 논의하면서 경제 상황이 지난 3월 회의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현재의 저금리를 한동안 유지한다는 데 합의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최근 경기 활동이 반등했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강한 상승세의 경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밖에 의사록은 "몇몇 참석자들이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둔화와 중국의 향후 성장 둔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지정학적 불안의 고조 등을 포함한 경제 회복에 대한 위협 요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사록은 "상당수 위원들은 자동차 판매 증가와 우주항공분야 생산증가, 산업전력 사용 확대, 유럽 소비 증가 등을 감안해 여러 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이 경제 전망이 대체로 낙관적이라고 밝힌 데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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