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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금융당국 "은행 외환조작 확인, 조사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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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연방 금융감독청(BaFin)이 트레이더들의 외환 조작 증거를 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BaFin은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를 대상으로만 진행했던 외환 조작 조사를 다른 은행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문트 뢰슬러 BaFin 청장은 "외환 조작 가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외환거래를 많이 하는 독일 전 은행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BiFan은 그동안 직원들이 외환 조작에 가담했다고 도이체방크만을 대상을 조사를 진행해왔다.


뢰슬러 청장은 트레이더들이 아시아와 남미의 몇몇 통화를 조작을 시도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 대변인은 당국으로부터 자료 요청을 받았다며 도이체방크는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부당 이득을 취한 직원들을 징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뢰슬러 청장은 도이체방크 고위 경영진 중에서는 환율 조작에 가담한 이가 없다고 말했다.


뢰슬러 청장은 도이체방크에 대해 별도로 이뤄지고 있는 리보금리 조작 건에 대해서는 오는 여름 결론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외환 조작 건은 검토해야 할 자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이라며 올해 안에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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