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2012년 빌보드 차트 정상을 놓고 맞붙었던 세계적인 팝스타 마룬파이브(Maroon 5)와 싸이가 올 여름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CITYBREAK) 2014'에서 다시 만난다.
현대카드는 오는 8월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의 1차 라인업과 정규 티켓 판매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룬파이브'와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싸이'가 이름을 올렸다. 마룬파이브는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록 음악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5인조 밴드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싸이도 시티브레이크에 전격 합류했다. '강남 스타일'과 '젠틀맨'으로 인기를 끈 싸이는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80여분간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이자 미국 록의 아이콘 '리치 샘보라'도 시티브레이크 참여를 확정했다. 리치 샘보라는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본 조비의 히트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본 조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여성 기타리스트 '오리안시(Orianthi)'가 리치 샘보라 밴드에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이에 이어 국내 뮤지션 중에는 이적과 넬(Nell)이 시티브레이크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은 지난해 11월 솔로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를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개최된 단독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던 록 밴드 넬 또한 지난 2월 신보 발매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끝으로 이번 시티브레이크 무대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는 신예 밴드 '네이버후드(The Neighbourhood)'는 2013년 첫 정규앨범 '아이 러브 유(I Love You)'에 수록된 '스웨터 웨더(Sweater Weather)'가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록 밴드이다. 네이버후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뿌리를 둔 20대 초반의 남성 5인조 밴드다.
이번 공연의 '얼리버드 티켓'은 21일 낮 12시부터 5월31일 저녁 6시까지 인터파크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매가 판매되며, 일반 예매보다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20%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일반 예매는 6월3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일권 25만5000원, 현대카드 20% 할인가 20만4000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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