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아이리버 이어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시장 진출

플레뉴 로고.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MP3 플레이어 명가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리버의 '아스텔앤컨'에 이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원시스템은 20일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브랜드 '플레뉴(PLENUE)'와 플레뉴 로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플레뉴는 기쁨(pleasure), 풍요(plenty), 충만(plenum)과 길(avenue), 지속(continue), 새로움(new)의 합성어로 기존 스마트 플레이어 브랜드에서 고음질·고성능·고품질의 하이엔드 기기를 통칭하는 코원시스템의 대표 브랜드로 전환됐다.

고딕체로 이뤄진 플레뉴의 로고는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모던함과 심플함을 강조해 디자인됐다.

코원시스템은 향후 192kHz/24bit의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뉴1'을 출시하고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커스터마이징한 리눅스 운영체제(OS)를 사용해 기존 안드로이드보다 효율적으로 음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20년간 축적해온 코원의 전문 오디오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은 "한 차원 높은 최고 음질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자 '플레뉴'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음질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은 궁극의 고음질 오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코원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